사람이 베트남 대기업을 떠올리면
여전히 공장, 생산직, 저임금 노동을 먼저 생각한다.
하지만 최근 베트남의 대기업 구조는
이 이미지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.
빈그룹, FPT, 비엣텔, 마산그룹 같은 기업들은
제조업을 기반으로 시작했지만
현재는 IT, 금융, 헬스케어, 플랫폼, 에너지까지
산업 영역을 확장했다.
이 변화는
기업 규모만 키운 것이 아니라
대기업 내부의 직업 구조 자체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.
이 글에서는
베트남 대기업의 직무 분포와 특징을 중심으로
왜 새로운 직업이 생기고 있는지를 분석한다.

1️⃣ 생산·제조 중심 구조는 여전히 ‘기반’이다
베트남 대기업의 뿌리는
여전히 제조업이다.
- 전자·자동차·가전 조립
- 식품·소비재 생산
- 섬유·화학 공정
이 영역은
인력 규모가 가장 크고
조직도 계층형으로 운영된다.
하지만 최근에는
단순 생산직 비중은 줄고
공정 관리·품질·자동화 직무가 늘어나고 있다.
2️⃣ 기술·IT 직무 비중이 빠르게 증가한다
베트남 대기업의 가장 큰 변화는
IT 직무의 확대다.
- 사내 시스템 개발
- 데이터 분석
- AI·자동화 도입
FPT, 비엣텔 같은 기업은
아예 IT 기업에 가까운 구조를 갖는다.
이 영역에서는
외국인 엔지니어와
해외 유학 출신 인재의 비중이 높다.
3️⃣ 기획·전략 직무의 영향력이 커진다
과거에는
지시·실행 중심 조직이었다면
현재는 기획 조직의 중요성이 커졌다.
- 신사업 기획
- 해외 진출 전략
- 투자·M&A 검토
이 직무들은
경험과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
외국인 또는 해외 근무 경험자가
상대적으로 진입하기 쉽다.
4️⃣ 영업·마케팅은 ‘현지 + 글로벌’로 이원화된다
베트남 대기업의 영업 구조는
두 갈래로 나뉜다.
- 내수 시장 전담 조직
- 해외 수출·글로벌 파트
글로벌 파트에서는
영어 능력과
국제 비즈니스 감각이 중요해
외국인 인력의 수요가 꾸준하다.
5️⃣ 중간 관리자 역할이 아직 부족하다
베트남 대기업의 구조적 특징은
중간 관리자층이 얇다는 점이다.
- 현장 인력은 많음
- 최고 의사결정자는 강함
- 중간 관리 경험 부족
그래서 프로젝트 매니저,
조직 운영 관리자 역할이
빠르게 성장하는 직무가 된다.
6️⃣ 외국인은 ‘핵심 기능’에 집중 배치된다
베트남 대기업에서 외국인은
전체 인력 비중은 낮지만
중요한 위치에 배치된다.
- 기술·IT
- 전략·기획
- 글로벌 사업
외국인은
현지 운영보다는
시스템을 만드는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.
🔍 베트남 대기업 직업 구조의 공통 특징
- 제조 기반 + 기술 확장 구조
- 직무 경계가 넓음
- 빠른 승진 가능성
- 책임과 권한이 동시에 큼
베트남 대기업의 직업 구조는
완성된 형태가 아니다.
오히려 지금은
기존 제조 기반 위에
기술·전략·플랫폼 직무를 얹는
전환기 단계에 가깝다.
이 시기에는
정해진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보다
조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인력이
더 큰 기회를 얻는다.
그래서 베트남 대기업은
도전적인 커리어를 원하는 사람에게
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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